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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 vs 마케터 : 누가 옳은 판단을 하는가? 본문
오늘은 저에게는 읽기에 많이 어려운 책을 소개하려고 한다. 경영자 vs 마케터 ; 책 제목부터가 대결 구도를 만든다. 빨간색 띄 표지에서도 써 있듯이 『마케팅 불변의 법칙』, 『포지셔닝』등 마케팅學 관련 저자로 매우 유명한 알 리스(Al Ries)는 딸 로라 리스(Laura Lies)와 함께 마케팅 분야 40여년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자와 마케터의 사고의 차이점을 이야기 한다. (이 책보다는 앞선 두 책이 마케팅 이론서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이 책에서 경영자의 시각은 '좋은 제품은 시장이 알아봐주게 마련이고, 경쟁자가 성공한 전략을 따라해야 하며, 고객이 평생 브랜드에 충성하도록 제품 라인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뛰어난 마케터들은 '제품의 성공 여부는 제품 품질이 아니라 포지셔닝에 달려 있고, 2위는 1위 브랜드와는 차별화해서 다르게 가려고 애써야지 같아지려고 해서는 안 되며, 상품을 일반화시키지 말고 특정한 계층, 집단에 어필하는 브랜드는 계속 그 집단에 초점을 맞추어 그 특정 시장에 타게팅을 해야 한다'고 본다.
경영자와 마케터는 화성과 금성에서 온 우주인처럼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시각차와 무게중심이 다르게 작용한다. 그래서 그들은 늘 대립할 수 밖에 없다. 알 리스는 경영자를 좌뇌형으로 마케터들을 우뇌형으로 구분하여 본질적인 시각차를 인정한다. 따라서 서로 소통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사고방식의 차이로 인해 늘상 부딛히는 『경영자 vs 마케터』는 성공적 경영이라는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서로가 틀렸다고 비난하는 소모전이 아니라 진정한 ‘소통’을 통해 잘 짜여진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데이터와 근거와 논리에 의존하는 경영자는 감성과 영감에 집중하는 마케터의 우뇌형 직관을 충분히 존중해 주어야 한다. 반대로 마케터는 경영자의 시각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며 마케팅 전략을 좌뇌형 방식으로 표현해 경영자를 설득한다면 훨씬 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다가 처음에는 이 책이 경영자와 마케터의 서로의 차이를 인정해주고 상호 소통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읽으면 읽을수록 힘을 가진 경영자가 고집을 좀 그만 부리고 시장을 통찰하는 마케터의 손을 좀 들어주어라는 목소리로 들린다. 이는 내가 경영자가 아니라 지나치게 마케터의 입장에 너무 치우쳐서 감정이입을 한 것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 보았다.
이 책은 분명히 어렵고 쉽게 읽히지 않는다. 굳이 비교하자면 솔직히 세스 고딘의 '보랏빛 소가온다1, 2'는 좀 일관된 흐름이 있고 서술이 훨씬 쉬운 문장으로 되어 있어서 이 보다 집중해서 읽기 쉬운데 이 책은 한 숨에 끝까지 읽기가 굉장히 힘들다. 읽다가 지치기도 하고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야' 하고 의문을 품기도 한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 나서 이렇게 목차만 뚝 떼어서 표로 정리해 보면 마케터와 경영자의 서로의 차이를 극명하게 잘 보여준다. 좌뇌/ 우뇌를 추가하여 한 페이지 표로 정리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사람마다 보는 시각은 다르다. 어떤 때는 거울 안쪽을 집중해서 보는 것이 유리할 때도 있고 또 어떤 때는 거울 밖까지 넓게 보는 것이 더 유리할 때도 있다. 마케터와 경영자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역지사지'가 되었을 때 상호 이해의 폭이 가장 커진다. 아무래도 시장에서 작동하는 방식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것은 마케터가 옳다. 그러나 신기술을 생산라인에 구현하기 위하여 자본 투자를 결정하고 현실의 제품으로 만들어 내는 것은 경영자가 더 잘한다. 이 두 전문가의 입장이 상충과 조율이 되면서 합당한 의사결정으로 이어지는 것이 기업의 생존에 유리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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